UNIVERSAL MAFIA – 7조 김승원, 조인성, 최혜령

작품제목 : 유니버셜마피아 (UNIVERSAL MAFIA)

작품설명 : 말과 행동의 단서를 가지고 범인을 추측해내는 마피아 게임에 이야기(storytelling)을 담아서 전 우주적 마피아게임으로 재탄생시켰다

우주 종말을 지켜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어느 한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주종말”과 “레스토랑”의 시공간의 배경은 유니버셜 마피아 게임을 진행하기에 딱 어울린다. 왜냐하면 유니버셜 마피아 게임에는 “엿듣기”의 행위를 통해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위 “엿듣기”의 행위를 통해 한 조각의 이야기를 사실인 것처럼 알거나 추측하는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는데 마피아를 찾기 위해 이야기 단서를 찾아 내기에 재미있는 인터액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엿듣기”는 거의 식당이나 카페와 같은 사람들이 많고 시끄러운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레스토랑의 배경이 어울리며, 또한 우주종말은 “끝”을 의미하고 있는데, 우리는 종종 끝 앞에서는 자연스레 진실과 진심을 말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엿듣기”라는 외부적이고 일부의 겉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듣고 좀 더 진실이나 진심을 보기위해 노력하자는 의도에서 탄생되었다.

유니버셜 마피아게임은 식당에 앉아 식사하는 것처럼 진행이 된다. 식탁에는 피지컬 컴퓨팅으로 버튼이 눌러지면 사운드가 나오도록 되어 있는 은색 식기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고 그 화면에는 1인칭 시점으로 레스토랑 안의 주인공들을 살펴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피지컬을 통해 귓 속으로 흘러나오는 사운드는 각 캐릭터들의 복잡한 관계와 사연이 담겨져 있어 그것을 제한시간(우주의 종말 앞에 있기 때문에)안에 마피아를 추리해내어 마피아가 시공간의 이동을 막아 우주를 폭발시키려고 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다.

작품후기 :  유니버셜 마피아는 하나의 게임으로 완전하게 완성시켜야 게임이 진행 될 수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게임을 완전히 진행시키기까지 최대한 수고했지만 액션스크립트를 완전하게 구동시키는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디스플레이에 있어서도 유저들이 버튼 피지컬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식기들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가 어쩌다 버튼이 눌려져 사운드가 흘러나오면 사운드에서 외계어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잘 알아듣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가 도움을 주기 위한 외계어 사전을 만들었지만 거의 잘 활용하지 못했다. 또한, 피지컬이 된다는 것을 눈치 챈 후에는 컴퓨터 마우스를 이용해도 되는 것이지만 피지컬로 진행이 다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행에 더 어려움이 생겼다.

우리가 계획했던 피지컬+마우스클릭+외계어사전의 3박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역시 인터페이스의 문제가 큰것 같았다. 그리고 외계어의 대화가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져 외계어 사전이 무색할 정도였다.

디스플레이는 꽤 볼만 했지만 제대로 효과를 다한것 같지않아 다소 아쉽고, 우리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단순히 마피아를 잡는게 아니었는데 재미있게 포장하려고 하니 유저들이 재미있게만 느껴진 것같다. 그래도 재미있게 느껴줘서 고마웠다.

컴퓨터만을 이용했더라면 오히려 쉬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가 피지컬을 통해서 좀 더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 다음 기회에 피지컬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 때에는 더욱 유저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히고, 사용자가 완전히 진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마련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우리가 열심히 만든 스토리를 사람들이 진행의 더딤으로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만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좀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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